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저자 : 데이비드 드레먼, 출판사 : 이레미디어)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구매 목록에 담아두었던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를 인터넷 카페에서 추천받고 읽게 되었습니다.
주식을 할 때의 마음가짐과 주식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서적으로 보입니다.
내용이 많으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특정 주식을 너무 사랑할 필요는 없다.
애널리스트 대다수가 낙관적인 예측을 내놓을 때면 나중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그 이유는 시장에서 돌발 사건이 발생해서가 아니라, 처음부터 장밋빛 안경을 끼고 기업이나 업종을 보았기 때문이다.
mobile e-book : 451p
특정 주식이 크게 오르면 유튜버, 애널리스트, 뉴스 등에서 마구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러면 일반 투자자들은 그들의 말을 믿고 더욱 투자를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주식은 점점 더 고점을 향해가고 투자자들은 꿈을 꾸면서 기다리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주식이던 계속해서 오르는 주식은 없고, 큰 호황 뒤에는 큰 낙폭이 있기 마련입니다.
낙폭이 오면 투자자들은 낙담하고 손해를 보거나 몇몇은 더 기다려보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처음부터 그 기업에 대한 색안경을 끼고 보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확신을 얻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 기업에 대해 분석하고 기다렸던 투자자들은 많은 수익을 얻고 자신의 기준에 맞추어 수익을 보고 빠져나왔을 확률이 높습니다.
뉴스나 유튜브 등에서 떠들고 있는 종목은 이미 고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익을 본다고 해서 그 주식을 계속 사랑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2. 매수/매도 중독에 빠지지 말자.
얄궂게도 코카인을 흡입해 도파민이 급속도로 활성화될 때의 뇌 반응과 투자자가 투자 결정을 내린 직후 짜릿함을 느낄 때의 뇌 반응은 거의 동일했다.
mobile e-book : 593p
과거에 저도 단타/스윙 투자 위주였기 때문에 투자자의 짜릿한 느낌은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주식이 오르면 올바른 선택을 했다는 만족감이란 굉장히 중독적입니다.
이러한 만족감을 살펴보니 자신의 인생이 내가 생각한 방향으로 잘 흘러간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자존감이 올라가는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더욱 주식 수익에 몰입하고, 중독되고, 우월감을 느끼며 소비도 높아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된다면 자신의 인생도 무너지기 마련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매수/매도를 하고 싶다면 단기/장기투자용 계좌를 분리해야 합니다.
단, 단기 투자용 계좌는 특정 금액만 넣고 추가 금액을 넣지 않으며, 큰 수익이 발생했다면 욕심부리지 않고 재투자를 하기보다는 처음 투자한 금액은 유지한 채 수익만 빼서 다시 장기 투자용 계좌로 넣는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봅니다.
잦은 매수/매도는 거래 수수료, 제세금 등으로 인해 자신이 수익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증권사 배불리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각자가 나름의 방법으로 자신의 만족감을 충족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3. 자신만의 투자법과 기준을 세우자.
무엇보다 주식을 살 때 어느 수준에서 팔지 결정하고 그 결정을 고수하라.
고점보다 몇 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매도하면 조금 손해는 보겠지만, 매도를 미루다가 결국 손실을 보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mobile e-book : 837p
여러 주식 관련 책 혹은 수많은 투자 거장들이 항상 얘기하는 부분입니다.
자신만의 투자법을 만들어야 하며, 어떠한 원칙을 세웠을 때 그 기준을 항상 놓치기 쉬운 것이 일반 투자자들의 오판입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굉장히 어려운 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 종목의 수익 10%를 바라보고 구매했다고 가정했을 때, 갑자기 20~30% 수익이 되었다면 그 주식을 바로 팔 수 있을까요?
혹시 몰라 더 큰 수익이 있을지 기대되어 팔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와는 다르게 그 기다리던 종목이 10%가 되어 전부 매도하여 수익을 보았다고 가정했을 때, 갑자기 2~30% 수익이 생겨버리면 조금 더 기다릴걸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또 다른 여러 가지 예가 있겠지만 이처럼 특정 상황으로 인해 계속해서 자신의 기준이 흔들리는 상황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최저점에 구매해서 최고점에 파는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일단 수익이 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이점이며, 저는 단기적 수익을 볼 때, 은행 이자보다 더 많이 벌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편입니다.
지난 기억은 어서 훌훌 털어버리고 무엇을 잘못했는지 복기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다시 접근해야 할지 재구성하면 됩니다.
최근 아이의 동화책에서 본 내용으로 아이가 블록을 쌓다가 와르르 무너뜨립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버지는 '괜찮아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라며 아이를 다독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실패 한번 없이 살아가는 사람 없고, 실패했다고 해도 다시 바로잡으면 됩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그 실패를 디딤돌로 또 다른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신의 상황에 맞춘 최적의 투자법이 나올 것입니다.
지나간 과거에 집착해도 과거는 돌아오지 않으며, 미래에 어떻게 바꾸어갈지 고민해 보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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