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인간 존재의 의미(저자 : 에드워드 윌슨, 출판사 : 사이언스 북스)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에드워드 윌슨의 지구의 정복자를 읽고, 그의 의견과 책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인간 존재의 의미도 읽어보았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인간이란 얼마나 무지했고 지금도 무지하며, 자신의 삶에 국한되어 생각하는 부분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과학 책인 '코스코스'(칼 세이건), '미래의 물리학'(미치오 카쿠), 건강의 뇌과학(제임스 굿원) 등의 책들도 읽어본다면 과학의 세계와 인간은 지구와 자신에 대해서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외계인은 오지 않는다.
우리가 고향이라고 말하는 작은 파란 점은 우주의 수천억 개에 이르는 은하 중 하나인 우리 은하수의 가장자리에 놓인 티끌이나 다름없다.
mobile e-book : 55p
우주에는 수없이 많은 은하와 행성들이 있습니다.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서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듯이 있을 확률이 매우 적으며,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침략 받을 일은 없습니다.
침략이란 지구란 행성을 속국이나 자원을 얻기 위해 그런 행위를 벌일 텐데, 왔다 갔다 하는 시간 낭비와 자원 소모 등을 굳이 할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은하를 건너뛸 수 있을 정도의 과학 기술이라면 굳이 우리를 찾을 필요도 없고, 그들의 기술로 이미 특정 자원을 충족할 방법을 찾았을 겁니다.
더욱 가까이에 자신들이 원하는 자원을 얻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서 단순 호기심으로 지구라는 행성을 찾아보아도 통신이 되기엔 먼 거리이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반대로 우리가 다른 행성의 외계인을 찾는다고 가정해 봅니다.
위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필요한 자원이 있다면 주변 은하나 행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은하를 빠르게 넘어갈 수 있는 기술력이 있다면 지금까지 지구에서 문제 되는 부분을 모두 해결하고도 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존재란 방대한 우주에서 바라본다면 그저 수백억 개의 빛나지 않는 점 중 하나에 기생하고 있는 미생물 정도로 보일 것 같습니다.
2. 시야를 넓히자.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무척추동물, 균류, 미생물까지 포함시키면 추정 값은 500만 종에서 1억 종까지 크게 벌어진다.
한마디로 지구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행성이다.
mobile e-book : 157p
인간의 과학기술은 이제 첫 걸음마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나 인간에 제대로 알고 있는 것도 없으며, 우리는 꿈을 왜 꾸는지조차도 아직 알고 있지 않습니다.
어떤 병은 왜 생겨나는지, 잠은 왜 자야 하는지 등등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가끔 우리는 지구의 정복자라고 생각하며, 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통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알지 못하는데 무엇을 통제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균, 미생물 등에 대해서만 더 알아도 우리는 더 많은 개선점이 생길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고, 겸손한 태도로 지구에 기생하면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3. 환경 단체의 역설
지구의 살아 있는 환경을 이루는 종의 대부분을 모르고 있는데, 어떻게 종을 보호할 수 있단 말인가?
mobile e-book : 160p
우리가 온난화라고 부르는 문제도, 어떤 종이 멸종을 당하면서 어떤 결과를 이루는지, 지금도 수없이 많은 종이 생겨나고 멸종하고 있을 텐데 인간이 어떤 종을 보호하고 멸종시키는 것이 과연 올바른 일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온난화라고 부르는 이 문제도 인간이 원인인 것인지, 그저 지구의 어떤 주기일 수도 있고, 우리가 모르는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먹이 사슬의 구조에서도 또 다른 종이 있을 수 있고, 더 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며, 화학적, 호르몬적 영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특정 종을 멸종 시킴으로써 문제를 직접 야기한 제사해 운동, DDT 등의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지구의 입장에서는 어떤 게 올바른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에드워드 윌슨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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