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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인생은 고통과 권태 사이를 오가는 시계추다." 쇼펜하우어를 잘 몰라도 한 번쯤 들어본 말입니다. 그래서 쇼펜하우어는 오랫동안 '염세주의자'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위로가 되는 철학자로 읽힙니다. 쇼펜하우어 해설서인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는 2024년 상반기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죠.저도 쇼펜하우어를 위로의 철학자로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인터넷 카페에서 추천을 받아 가벼게 펼쳤는데, 문장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 뒤로 아포리즘 모음집에서 시작해 『쇼펜하우어 인생론』, 주저인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까지 읽었습니다.그러면서 느낀 것은 니체 때와 같았습니다. 어떤 책을 읽느냐만큼 어떤 순서로 읽느냐가 중요하다는 것. 처음..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영향력을 얻고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단순히 능력이 뛰어나거나 말을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입니다. 때로는 욕심을 조절할 줄 아는 능력, 상대방을 관찰하는 능력,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권력의 법칙』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내용이 인상적이었지만, 그중에서도 현실에서 생각해볼 만하다고 느낀 세 가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과도한 욕심은 모래성을 쌓는 일이다.명심하라.갑작스레 얻는 부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다.단단한 토대 위에 구축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돈 욕심에 이끌려 안전하고 견고한 진짜 권력의 요새를 버려선 안 된다.권력의 법칙 e-book: 256p 갑작스럽게 큰돈..
자본주의의 비밀은 돈이 아니라 제도에 있었다최근 경제와 자본에 관한 책을 몇 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긴 책이었습니다.에르난도 데소토의 『자본의 미스터리』는 제목부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왜 자본주의는 서구에서만 성공했을까?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많고, 장사를 하는 사람도 많고, 집이나 토지 같은 재산을 가진 사람도 많은데 왜 어떤 나라에서는 그것이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어떤 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할까.저자는 이 질문에 대해 조금 다른 답을 내놓습니다.문화나 국민성의 차이보다는 재산을 자본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재산이 자본이 되지 못한다면책에서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이것입니다.집이 있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그 집을 단순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으로만 ..
어제, 정말 오랜만에(햇수로 따지면 3년 만에)아는 형을 만났다. 자주 연락하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오랜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우리는 예전 그 온도 그대로 마주 앉아 술을 마셨다.사는 얘기, 일 얘기, 시답잖은 농담들.취기가 살짝 오르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오락실로 향했고, 야구 배트를 휘두르고 펀치 기계를 두드리며 이십 대 시절처럼 낄낄댔다.그런데 오늘, 오른손이 욱신거린다.별것 아닌 장난이었는데 몸은 그새 그때와 달라져 있었다.이제는 어릴 때처럼 몸을 함부로 굴려서는 안 된다는, 새삼스럽지만 새삼스럽지 않은 교훈을 다시 얻었다.어느새 노후를 이야기하는 나이술이 두어 잔 더 들어가자 대화는 자연스럽게 '이후'로 흘렀다.형도 노후를 걱정하고 있었다.나 역시 어느 순간부터 은퇴라는 단어가 먼 미래의 일..
1.그때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여러분 인생의 경험에 투자하세요. 그리고 무조건 일찍 시작하세요."역전하는 법 ebook: 84page 제가 대학교 때 가장 후회하는 일은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지 않은 것입니다.제 첫 해외여행은 대학교 1학년 때 친구와 함께 갔던 일본이었습니다.그곳에서 제 일본어가 통한다는 사실이 뿌듯했고, 다시 가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습니다.그러다 군 입대를 했고, 제대하면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야겠다며 계획을 세우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당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터지면서 그 꿈을 접었습니다.호주로 방향을 바꿔볼까 고민도 했지만, 결국 모든 것이 흐지부지되고 말았습니다.지금 돌이켜보면 그냥 갔어도 무방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렇게 걱정이 되었다면 도쿄가 아니라 후쿠오카나..
◎미래는 언제나 미래에 존재한다.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너무 예민하면 미리 계획한 덕분에 최악의 상황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나머지 시간에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불안감이 더욱 커지는 경향이 있다.계획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미래로부터 확신을 얻고자 한다.하지만 미래는 그들이 갈망하는 확신을 절대 줄 수 없다.미래는 언제나 미래에 존재하기 때문이다.4000주 ebook: 200p 너무 과도한 목표를 잡아 "내 미래는 반드시 이렇게 되어야 한다"라고 아무리 다짐해도, 상황·기회·환경·상태·능력·운 등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입니다.아무리 열심히 준비해서 완벽한 결과를 얻으려 해도, 이 세상에 완벽한 결과란 만들어질 수 없으며 어느 정도의 수용은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나는 이번 시험에 만점을 받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