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명상록(저자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출판사 : 현대 지성)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121~180)는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이자 철학가였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약 2천 년 전 사람에게서도 배울 점은 많고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과 나 자신을 더욱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올바른 것을 아는데 그것을 행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이고, 나 자신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대해 더욱 많은 부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 어렵게 설명되어 있지도 않아서 저를 포함한 철학을 배우지 않은 일반인이 읽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자신의 행복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는가에 달려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고, 너의 인생도 끝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너는 너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마치 너의 행복이 달려 있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의 정신 속에서 너의 행복을 찾고 있구나.
mobile e-book : 70p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타인의 평가가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SNS가 발달해가는 지금은 타인의 행동과 평가들이 난무하며, 타인의 관심과 하트를 받기 위해서 나의 인생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중요한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물론 하트나 관심으로 인해 돈과 명성, 관심을 받는 것은 맞으나 나 자신의 행복이 그곳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이 그곳에 있다면 가는 것이 맞고, 다른 곳에 있다면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의 행복은 제 가족입니다.
철학 책들을 읽으면서, 또 다른 여러 책들을 읽으면서 점점 더 깨닫고 있는 것은 가족의 행복이 곧 저의 행복이며, 아이를 양육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고, 미래를 대비하며, 가족이 함께 그려나갈 미래를 상상하고 그리는 것에 많은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각자만의 행복의 지표가 있을 것이고, 어떤 것을 위해 살아가는지 고민해 보며, 자신을 존중하고, 나의 자존감의 원천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2. 나는 내 일에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으며, 만족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나의 사고력으로 이 일을 하기에 충분한가, 아니면 충분하지 않은가.
충분한 경우에는, 우주의 본성이 내게 준 도구인 나의 사고력을 이 일에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일이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면 나는 그 일에서 손을 떼고 나보다 더 잘해낼 수 있는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고,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되, 나를 지배하는 이성과 협력해서 바로 이때에 공동체에 필요하고 유익한 것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mobile e-book : 207p
사람은 모두가 각자 잘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전 직장에서 알게 된 분이 제가 혼자서 몇 시간째 일을 끙끙대며 처리하고 있을 때, 한 마디 남겨주셨습니다.
"너 혼자 능력으로 30분 이상 처리가 안되면 빨리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라"
간단한 일이라면 자신이 처리가 가능하겠지만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여있는 일에 있어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 자신의 일은 충분하게 처리하고 나머지 어려운 부분은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요청한 내용은 모두 타인에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잘 배우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메모하거나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물론 자신만이 해야 하는 일이라면 몇 시간, 며칠이 걸리던지 계속 고민하고 해결해야 합니다.
업무는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다른 일이 쌓이게 되면서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처리량이 모자라기 마련입니다.
그럼 야근을 하거나 추가 업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직장인은 대부분 직장에서 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개인적인 시간을 빼앗기면서 일로 인한 시간 소모가 된다면 아까운 일입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역량이 있고, 그것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 것이 자신의 본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과 약점 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3. 비극은 인생의 참고서 같다.
처음에 비극들이 공연된 목적은 세상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우리에게 보여주면서, 그런 일들은 자연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들이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너를 울렸던 그런 일들이 인생이라는 좀 더 큰 무대에서 일어나더라도 괴로워하거나 분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었다.
mobile e-book : 336p
저는 개인적으로 사랑과 전쟁, 싸인, 실제 상황 등을 즐겨 보는 편입니다.
즉, 비극 스토리를 꽤나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기를 눈치채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 인생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심취해서 모든 것을 의심하고 비관적으로 바라볼 필요도 없습니다.
무엇이든 중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만 바라보지 않도록 하는 것도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저는 인생이 비극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고, 위험한 부분은 피해 가야 하며, 제 자신이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항상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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