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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2:해제(저자 : 신진오, 출판사 : 국일증권경제 연구소)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명한 투자자 2'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작성한 것이 아닌 신진오 작가가 한국식으로 해석하여 작성한 책입니다.
가치 투자에 대한 벤저민 그레이엄의 뜻을 잘 반영하면서 해석을 해준 것 같아 내용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주식 시장은 계급이 없다.
바둑에서 아마추어 18급이 프로 9단과 대국한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프로가 백전백승할 것이다.
그런데 투자 전문가와 일반 투자자가 계급장을 떼고 맞붙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mobile e-book : 32p
주식 시장에서는 지식, 가방끈, 자산 규모의 차이와도 상관없이 모두가 공평하게 맞붙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재였던 뉴턴도 주식으로는 재주가 없었으며,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도 잘못된 선택으로 자산을 몰수당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입니다.
어디서 주름 잡는다는 사람도 제대로 된 판단이나 분석 없이는 주식시장에서 손해를 보기 쉬우며, 돈이 많아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자산이 늘거나 줄어들 수 있고, 박사를 땄다고 해서 주식을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공평하게 투자자들과 맞붙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주식을 하면서 느낀 점은 자신에 대한 욕심, 분석, 인내, 불안 등이 있었습니다.
그 모든 것을 견뎌내고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아내는 데에는 약 3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성급함을 버리니 마음이 편안하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으며, 이대로 계속 진행한다면 늙어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부자가 되는 것일 겁니다.
가는 방법은 모두 다르고 처한 상황이 다르니 각자만의 투자법을 찾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공평한 주식 시장에서 자신만의 승리법을 찾는 것은 참 재미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2. 투자자의 길은 어렵다.
투자자와 투기꾼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주가 흐름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투기꾼의 최대 관심사는 주가 흐름을 예측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투자자의 최대 관심사는 적정 주식을 적정 가격에 매수해서 보유하는 것이다.
mobile e-book : 49p
저도 과거에는 투기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주가 흐름을 예측하려 했으며, 타인에게 종목을 물어보고, 매일 주식창을 바라봤고, 주가 흐름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투기꾼이었습니다.
물론 코인도 조금씩 건드려 보면서 일확천금을 노렸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삶이 피폐해지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밥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일할 때, 자기 전에도 계속 주가만 쳐다보는 제 자신이 한심해 보였습니다.
투자자의 길로 가는 선생님은 전 책에서 찾았습니다.
수많은 거장들이 저에게 잘못되었다고 알려주었고, 그들은 저보다 더 먼저 많은 것을 겪었다고 생각했기에 받아들였습니다.
투자자로 가는 길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제 과거 투기 행적인 아래 사진을 보면서 항상 제 자신을 자제 시킵니다.
약 300달러(약 40만 원)을 버린 증거(?)로 이미 정지가 된 이 사진을 보면서 '쓸데없는 욕심부리다가 이런 꼴 당한다'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이후로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주식을 보유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3.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조그만 이익이라도 손쉽게 얻으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 거저 이득을 준다고 하면 반드시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계해야 한다.
mobile e-book : 195p
우리가 살아가면서 대부분 싸움의 원인은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사에서 그동안 국가 간의 전쟁 혹은 개인 간의 불화, 싸움, 사기 등 모두 각자의 이익(돈)을 위해서 벌어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런데 이런 이익을 누군가가 거저 준다는 것은 당연히 말이 안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자신이 알아보지도 않고 그 흔한 경제 책 한 권 살 돈도 투자하지 않으면서 공짜로 타인에게 받아먹으려고 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저도 예전에 투기꾼 당시에 주식을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했던 행동으로 정말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돈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아가기에 알아서 자신의 자산은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진정으로 남이 자신의 자산을 불려주겠다고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생판 모르는 남이 돈을 불려주겠다고 하면 당연히 거절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것을 항상 인식해야 합니다.
◎현명한 투자자 1 벤저민 그레이엄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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