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지구의 정복자(저자 : 에드워드 윌슨, 출판사 : 사이언스 북스)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예전에 추천받았던 책인데 장바구니에 넣어 놓고 있다가 이제야 읽어 보았습니다.
과학 서적에 가까운 내용이지만 그래도 일반인이 읽을 정도의 내용으로 조금 풀어서 써주었기 때문에 읽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는 않습니다.
인간에 대해 더 고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과거부터 발달한 인간사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협력했기에 지구를 지배했다.
토마셀로의 연구진은 인간의 인지 기능과 우리의 가장 가까운 유전적 친척인 침팬지를 비롯한 다른 동물 종들의 인지 기능의 일차적이면서 핵심적인 차이가 공동의 목표와 의도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능력이라고 지적한다.
mobile e-book : 418p
인간이 지금까지 이뤄낸 과학, 기술, 문화, 경제, 정치 등 모든 부분은 각자가 자기의 역할을 충실히 했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함께 협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더 효율적인 이동을 하기 위해서 말, 마차, 내연기관, 전기 모터 등으로 발전해가는 현재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개발된 여러 가지 기술, 건축, 장비 등을 이용하여 계속해서 인간은 발전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고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인간은 함께 생각하고 발전하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합니다.
물론 벌이나 개미 등과 같이 사회성을 지닌 곤충들이 집을 짓고,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여왕개미/벌에게 식량을 계속해서 바쳐 그들의 군체를 늘려감에 있어서는 비슷하나 한 개체로 인한 중앙집권적으로 보입니다.
곤충들의 사회는 지금의 공산주의 및 독재체제와 비슷하며, 커져는 가지만 그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 식량을 보존하여 활동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고 일벌, 일개미와 같이 생식이 불가능한 개체들이 다수 존재하여 집단을 위한 희생을 하는 개체들로 인해 더욱 발전되지 못한다고 여깁니다.
하지만 인간처럼 불을 이용하여 겨울을 나거나 옷, 건물, 난방 기술 등 겨울이든 여름이든 어려운 환경에서도 계속해서 운영이 가능하고, 자본주의 및 자유주의와 같이 각자의 자산을 인정하여 큰 경제를 발달 시켰고, 공동의 목표로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나가기에 곤충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곤충이나 여타 동물들과는 다르고 특히 문자라는 발명으로 인해 더욱더 발전했습니다.
또 다른 특이점으로는 인간 이외의 모든 생물은 언어는 있지만 문자가 없습니다.
문자를 통해 우리는 과거를 알고 현재를 인식하며 미래를 발전해갈 수 있었습니다.
문자가 없었다면 기술, 문화, 경제, 철학, 정치, 종교 등도 생성될 수 없습니다.
과거의 경험을 써냈던 기록이 없었다면 과거 세대를 연결해 주고, 발전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과학자가 99번의 실패 기록을 쓰고 죽었다고 가정합니다.
다음 과학자는 그 99번의 실패 기록을 읽고 새로운 100번째의 실험을 할 수 있으나, 과거 기록이 없었다면 99번의 실패한 행동을 똑같이 되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새로운 발견이나 발전에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저는 가까이에 있지만 경시하고 있는 문자에 대해 더욱더 많은 생각을 할 수밖에 없으며,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님께 항상 감사하고, 자신만의 문자를 갖고 있다는 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드워드 윌슨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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