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말센스(저자 : 셀레스트 해들리, 출판사 : 스몰빅라이프)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와이프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사람 간의 대화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내용으로 공감, 경청, 의견 차이에 대한 극복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이 대화를 잘 한다고 알고 있지만 자신을 다시 들여다보면 착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부분은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다시 한번 더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책으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듣는 법을 기르자.
친구에게 필요했던 건 내 조언이나 내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녀는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던 것이다.
mobile e-book : 32p
모든 사람이 내게 가르쳐 줄 무언가를 지니고 있다.
mobile e-book : 47p
친구들이 고민 상담을 할 때, 아내가 무언가를 고민할 때 등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남자들의 대표적 반응이 그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조언을 주고,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하는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이러한 고민들을 받는다면 나 자신만의 해결책을 제시하려고 상대방을 설득하려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알고 있고 상대방과 이 방법이 맞는지 논의하려 하기보단 이런 걸 고민하고 이렇게 행동하고 싶은데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혹은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고민 상담이 들어오면 그저 들어주는 것이 대화가 매끄럽게 진행되는 방법이며, 만약 상대방이 정말 해결책을 원한다면 요구할 때까지는 그저 들어주는 것이 좋은 방향인듯싶습니다.
또한 고민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절대 바보가 아닙니다.
각자가 경험, 생각, 행동 등이 다르기 때문에 방법이 다를 뿐 그들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신의학과 의사들은 내담자(환자)의 대화를 듣는 것을 더 많이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의사들이 더 많이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는 등의 조언을 한다는 것이 아니지요.
자신의 생각을 얘기하면서 정리하는 것이 대부분 인간의 습성인 듯합니다.
그렇기에 항상 우리는 타인의 대화를 잘 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내 생각은 블로그에 쓰자.
자기 견해를 분명히 표현하고 싶다면 블로그에다 글을 써라.
하지만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자신의 견해를, 최소한 잠시 동안만이라도, 한편으로 치워놓아야 한다.
mobile e-book : 48p
저는 2년 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고, 초기 목적은 투자 복기, 독서 기록, 내 아이에게 지금의 상황이나 아이에게 제 경험을 써주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 제 자신에 대한 생각도 정리가 되고, 읽었던 도서를 다시 읽기보다는 제가 남겼던 생각을 다시 보니 불필요한 행동이 줄었으며, 자신의 책도 써봤으며, 뭔가 과거보다 성장한 모습에 뿌듯한 마음도 듭니다.
이력서 취미에 그저 개념적으로 적었던 '독서'가 진짜 취미 독서로 바뀌는 기적적인 효과도 보았습니다.
또한 과거에 썼던 글을 다시 보면서 자신에 대한 반성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효과가 많은 듯합니다.
이전에는 친구나 타인에게 쏟아냈던 불만이나 고민, 생각, 방향성 등을 블로그에 쏟아내니 이것 또한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초기 목적보다 더 많은 효과를 얻으니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많은 의견을 얘기하고 싶거나 지식을 뽐내고 싶다면 블로그에 글을 써서 모두와 공유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그저 들어주자.
상대방이 한 얘기 가운데 잘못된 내용을 교정하고자 하는 충동이다.
mobile e-book : 129p
저는 위와 같이 상대방의 얘기 중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지적하는 편이 많습니다.
문자나 대화에서 오타가 있다면 자꾸 고쳐주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는 편입니다.
물론 상대방이 오타를 쳤을 수 있고, 정말 모를 수도 있지만 그것을 그저 내버려두는 편이 대화를 끊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도 그동안 했던 대화가 진정한 대화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교정하는 것은 타인을 그저 지적하거나 자신의 지식을 뽐내는 행위입니다.
나 자신이 항상 했던 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대화를 하면서 무엇이 잘못되었었는지 복기하는 생각을 항상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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