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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저자 : 애덤 스미스, 출판사 : 현대 지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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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론(저자 : 애덤 스미스, 출판사 : 현대 지성)

Edward.L 2024. 7. 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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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부론은 지금까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내용이 많은 책이었으며,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도 유명한 고전 작품입니다.

과거의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현대에도 적용이 될 만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내용은 책을 읽으면서 좀 지루해지는 부분이 많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현대에서 자급자족이란 바보 같은 짓이다.

예를 들면 일용직 노동자가 착용한 양모 상의는 보기에 조악하고 거칠지 모르지만,

대단히 많은 노동자의 노동이 합쳐져 생산된 것이다.

양치기, 양모 선별자, 양모 소면인[세척 및 정렬하는 사람], 염색 업자, 방직공[섬유를 실로 만드는 사람], 축융공[털을 가공하는 일을 하는 노동자], 마무리 직공 등 수많은 노동자가 함께 서로 다른 기술을 합쳐 이런 볼품없는 물건이나마 완성한 것이다.

mobile e-book : 38p

올해 4월 인생에 대한 행복감을 표현하면서 쓴 글과 같이 육회 비빔밥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감사에 대한 고찰에 대해 쓴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구매하며 사용하고 있는 모든 물품들은 대부분 누군가의 노력과 노동력이 투입되어 있고, 결국 많은 손을 거쳐 우리에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든 부분은 지금의 과학, 기술, 유통, 산업화 등등이 합쳐져 만들어낸 산물입니다.

지금은 더욱 한 번의 클릭으로 내일 새벽에라도 물건을 받을 수 있는 엄청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세상에서 귀농을 하거나 자급자족하는 삶으로 돌아가겠다는 망상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농사에 체질이거나 직업적으로 정말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문제가 없으나 일자리나 덜 준비된 노후에 대한 회피로 인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모든 의료, 문화, 유통, 서비스 등 시골로 돌아간다면 모든 혜택을 져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힘들어도 계속 남아 있는 것이 결국 나이가 들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지출이냐 저축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지출을 부추기는 낭비는 지금 당장 즐기려는 욕구가 있기에 생긴다.

이런 욕구는 때때로 아주 격심하고 억제하기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순간적이고 충동적이다.

그러나 저축을 권장하는 원리는 생활 조건을 개선하려는 욕구에서 나온다.

일반적으로 침착하고 담담한 이 욕구는 자궁에서부터 생겨나 무덤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를 떠나지 않는다.

mobile e-book : 869p

 

지출과 저축은 그 균형을 잡기가 굉장히 어려운 듯합니다.

적당한 지출과 적당한 저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항상 막막하기만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그 고민은 더욱 높아집니다.

아이에게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과 우리 가족이 장기적으로 바라보았을 때 좀 아끼고 저축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입니다.

하지만 쓸 땐 쓰고 저축할 때는 저축하자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욕구를 참고 저축하여 미래를 도모하는 방법과 지금의 욕구를 즐기고 다음을 생각하자는 것은 말로는 참 쉬우나 실상 맞닥뜨리게 된다면 대안을 찾아가면서 고민을 해보아야 하는 문제입니다.

과거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저도 계속 많은 고민을 하면서 가족을 위해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찾아가 보겠습니다.

3. 단순 작업 직종은 반드시 피하자.

평생 결과가 항상 혹은 거의 같은 단순 작업을 하며 보낸 사람은 예전에 발생한 적 없는 곤경을 극복하기 위해 이해력을 발휘하거나 창의력을 행사할 일이 없다.

mobile e-book : 1979p

이 얘기 그대로 단순한 직종에서 오래 근무한다면 뇌가 굳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는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 한 가지 똑같거나 비슷한 일만 계속해서 처리한다면 그 직무나 관련된 내용에서는 누구보다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겠지만 다른 변형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큰 어려움을 맞이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 밑에서 단순한 작업을 오래 했던 사람이라면 그 일을 처리하는 것은 굉장히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나, 자신이 직접 사장이 되거나 관리직에 올라간다면 사람들끼리 발생하는 문제, 업무가 꼬여 타임 테이블을 다시 수정하거나, 다른 협력 회사와의 협업, 타 부서와의 협업 등 수많은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것을 알거나 겪지 못한 상태로 사장이 되거나 관리를 하게 된다면 반드시 문제점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문제가 발생한 곳을 메꾸는 일에 치중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정말 많은 경험을 해야 하고 또 새로운 문제점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인간은 도전하고 새로운 일을 찾아야 하며, 도태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신이 그저 다른 사람을 단순하게 도와주는 일을 한다면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이 기획하거나 주도권을 갖고 내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 할까를 항상 생각한다면 더 좋은 방향이나 방법이 나올 수 있고, 그 일로 인해 자신이 더욱 뛰어나거나 높은 자리로 올라갈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부론(국내 유일 단권 완역본)
『국부론』은 단순히 경제학적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철학, 정치, 역사, 종교,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국제전이었던 7년 전쟁(1756~1763), 미국 독립전쟁(1775~1783) 등 중요 사건들을 배경으로, 국부가 어떻게 쌓이고 흘러가며 역사를 바꾸는지에 대한 인문적인 통찰과 스미스의 사유 체계가 담겨 있어 가히 통합 인문서의 느낌을 준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세계를 객관적 시선으로 관찰하려 했던 18세기 최고 지식인이 세상을 바라본 안목을 잘 보여준다. 스미스는 분업과 기계화를 통해 재능의 차이가 생기고, 그것이 시장에서 평화롭고 합리적인 교환을 거쳐 거래되는 것이 자유주의 경제라고 주장했다. 인간이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을 충실히 해나갈 때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작용해 사회의 공동선이 강력하게 추진된다고 여겼다. 저자에 따르면 국부는 노동 투입 기술과 효율성에 따라 증가한다. 즉, 국가와 개인이 많은 생산물을 내놓을수록 부유한 나라라는 것이다. 지금은 상식적인 생각이지만, 금은의 축적을 국부의 핵심이라고 여긴 스미스 당시의 중상주의 시대에는 새롭고 혁명적인 사상이었다. 『국부론』은 총 5권으로 구성되는데 1-2권은 경제 이론이고, 3권은 로마 이래 산업 발달의 역사를 개관하고, 4권은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경제 이론을 비판하고 있으며, 5권은 국가 운영과 사법행정에 소요되는 경비와 수입원(세금과 공채)에 대해 기술하면서 법학과 정치학까지 섭렵한다. 현대지성 클래식은 53번째로 『국부론』을 펴내면서, 250년 전에 쓰인 방대하고 난해한 원문 전체를 쉽고 명확하게 옮겼을 뿐만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도 읽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가독성 높게 글을 다듬었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수백 개의 친절한 각주와 함께, 시대 배경과 저자에 대한 수준 높은 해제를 제공해 “한번 붙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 시대 흐름을 주도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하기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내 인생 최고의 책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애덤 스미스
출판
현대지성
출판일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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