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거의 모든 것의 역사(저자 : 빌 브라이슨, 출판사 : 까치)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그동안의 과학, 지구의 역사, 인간의 역사 등등 굉장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중/고등학생이 읽어도 참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다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지구에 대한 많은 걱정거리와 미래에 문제점이 많이 나와 있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다면 안 좋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인간)는 언제나 해결책을 찾아왔고, 발전한다면 문제점들도 반드시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우리는 엄청 엄청 엄청나게 운이 좋은 사람들이다.
지금까지 우주 과학자들은 우주에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100억 개의 100억 배에 이르는 행성들 중에서 70개 정도의 행성을 발견했다.
그러므로 아직까지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겠지만, 생명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으려면 엄청나게 운이 좋아야 한다.
mobile e-book : 573p
지구의 각도가 조금 틀어졌다면, 태양과의 거리가 조금 멀거나 가까웠다면, 지구의 대기 상태가 지금과 조금이라도 달랐다면 등등 아주 미세한 차이로 완벽하게 서식할 수 있는 상태로 우리는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굉장히 운이 좋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 수없이 많은 행성 중에서 생명체가 살아가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물이나 산소, 질소 등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하고 살아가는 데에 필수조건인지 등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이렇게 문명을 세우면서 살 수도 없었었을 겁니다.
우리가 지금 지구에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행운이고, 대단한 일인지 새삼 더욱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행운을 타고난 우리는 더욱더 좋은 삶을 위해 살아야 하고, 지구의 나이에 비교하면 우리는 티끌 위에 티끌 정도로 아주 찰나 정도의 역사와 문명을 갖고 있지만 더욱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대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때를 기다리는 것은 미생물도 사람도 해야 할 일이다.
땅속에 사는 미생물은 크기가 작고 아주 게으르다.
가장 활발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한 세기에 한 번 정도 분열하지 않는 것도 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장수의 비결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인 모양이다."
사정이 나빠지면, 박테리아는 모든 것을 닫아버리고, 좋은 시절이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mobile e-book : 716p
미생물은 지구의 어느 환경에서나 살고 있고, 엄청나게 오래 사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때를 기다리고 자신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만 활동을 합니다.
저는 이것을 투자나 돈에 대해서 빗대어 보고자 합니다.
어떤 사람이 큰돈을 벌게 된 이유는 그 상황과 시기에 맞고,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돈을 벌었을 겁니다.
그렇기에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큰돈을 바라려고 하면 당연히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도서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다면 그동안 도서를 서평 한 수많은 글들이 필요하고, 서평 내용도 좋아야 하며, 타인의 마음을 이끌 수 있고, 인기가 많아야 가능합니다.
이 모든 것이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인플루언서는커녕 그저 인플루언서를 부러워하는 사람이 될 겁니다.
마찬가지로 부자가 된 사람도 분명 자신이 어떤 분야로 부자가 되기 위해 준비했고, 노력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 결과물을 받았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무엇인가 바란다면 그에 맞는 준비물을 준비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우리가 아프거나 건강한 건 미생물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구에 사는 미생물이다.
숙주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 미생물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질병의 증상이 병을 확산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구토, 재채기, 설사 등은 미생물이 숙주에서 벗어나서 다른 숙주로 옮겨가는 아주 좋은 수단이다.
mobile e-book : 732p
우리가 정상인이라면 재채기, 기침 등은 흔히 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렸을 때는 기침, 콧물, 재채기 등 몸이 아프고, 자신의 타액을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을 많이 진행합니다.
그 타액에는 바이러스가 숙주를 점령하여 자신의 개체를 복사한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가 타액을 밖으로 배출하는 이유는 당연히 바이러스가 그 숙주를 점령했고, 또 다른 번식을 위해서 다른 숙주를 찾기 위해 작용하는 효과입니다.
인간의 몸은 수많은 미생물들의 집합이고, 공생하는 관계입니다.
우리는 미생물 없이는 살아갈 수 없고, 미생물은 소화, 자기방어, 정신적, 육체적 효과를 발휘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몸에 나쁜 미생물은 몸을 아프게 하고, 몸에 좋은 미생물들은 몸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지구에 비하면 작디작은 인간의 몸에서 더 작은 미생물들이 이런 세계를 구축하고 있고, 인간은 지구 안에서 현재와 같은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에게 나쁜 미생물일지 좋은 미생물일지는 모르겠으나(물론 나쁜 짓을 한 게 더 많습니다) 이것 또한 필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성이 있으면 파괴도 있어야 하고, 파괴는 다시 재생성을 하듯이 인간이 지구에게 했던 나쁜 행동들도 지구에게는 어떤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구가 없다면 우리도 없기에 우리는 지구와 공생하는 관계로서 더 지구를 위하는 마음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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