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저자 : 프리드리히 니체, 출판사 : 책세상)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을 읽은 지 벌써 2년이 넘었고,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2'을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벌써 니체의 책을 7권째 읽고 있으니 뭔가 철학에 대한 내용이 저에게 새롭게 다가오는 느낌일까요?
제 자신의 삶을 계속해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철학에 대한 글들이 좋아지고 있는 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대해 서술하고자 합니다.
(저는 항상 어떤 책이던 서평을 자기 계발서처럼 변형시키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너무 완벽해지려고 하지 말자.
4분의 3의 힘 - 건강한 인상을 주려는 작품은 적어도 그 창조자가 가진 힘의 4분의 3만 보여주어도 된다.
만약 반대로 그가 자신의 한계까지 힘을 기울였다면, 그 작품은 관찰자를 흥분시키고, 작품의 긴장감으로 관찰자를 불안하게 만든다.
모든 훌륭한 것들은 여유를 조금 가지고 있으며 초원의 소처럼 누워있다.
mobile e-book : 106p
어떤 일을 하든지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실수가 더 많아지고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살짝의 여유를 갖고 하는 것이 더욱 효과를 많이 내는 것으로 보입니다.
'각자의 삶 1' 소설의 초기 버전을 올렸을 때, 어떤 분의 조언이 저에게 아래와 같은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글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다. 이러면 독자도 작가도 피곤해질 수 있다.'라고 말입니다.
조언을 듣고 다시 글을 읽어보면서 느낀 것은 '여기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하고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계속 흥분상태를 지속시키려고 하다가는 스토리가 점점 산으로 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너무 지루하게 지속하다가는 읽는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너무 완벽하려고 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더 완벽해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살짝 힘 빼고 필요한 부분에 적절한 힘을 가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효과를 발휘한다고 봅니다.
2. 과거의 고통에 머물러 살지 말자
슬픈 저자와 진지한 저자 - 자신이 고통받고 있는 것을 종이 위에 옮기는 사람은 슬픈 저자가 된다
: 그러나 그가 고통받았던 것과 왜 지금은 기쁨 속에서 휴식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할 경우 그는 진지한 저자가 될 것이다.
mobile e-book : 463p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인생의 어떤 부분에서 고통받는 시기가 있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지나가 보면 사실 별게 아니었던 적이 많기도 합니다.
물론 계속 그 고통이 지속되는 트라우마의 경지에 있는 것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생을 나아가면서 고통받는 것을 짊어지고 간다면 그 삶은 계속해서 힘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은 고통대로 내버려두고 새로운 기쁨을 찾아가면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고통에 대해 계속 곱씹으면서 그 과거에만 머물러 산다면 계속해서 변해가는 미래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긍정적인 상태로 바꾸지 않는다면 행복이 찾아와도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타인의 인생이 행복하다고 생각하여 그 사람이 진짜 행복할지는 모르는 것이고, 불행하다고 생각하여도 그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정말 행복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무엇을 통해 행복해지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는가?
그 행복은 나에게 무엇을 가져다주고 나에게 힘을 주는가?
3. 나의 목표는 가장 확실한가?
새로운 삶의 두 가지 원칙 - 첫째 원칙 : 가장 확실한 것과 가장 잘 증명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해서 삶을 설정해야 한다.
: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가장 먼 것, 가장 불확정적인 것, 가장 지평선의 구름 같은 것은 삶의 목표로 하지 말 것.
둘째 원칙 : 자신의 삶을 설정하여 삶이 궁극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전에, 가장 가까운 것과 가까운 것, 확실한 것과 덜 확실한 것의 순서를 정해야 한다.
mobile e-book : 622p
저도 마찬가지지만 때때로 사람들은 너무 큰 목표를 잡기 마련입니다.
물론 큰 목표는 자신의 의지를 꾸준하게 지속시키는 효과를 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의지력이 점점 약해지거나 허무맹랑한 것, 자신과는 맞지 않는 목표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자가 될 거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가정합니다.
확실하게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또한 어떤 기준의 부자를 이야기하는지도 자세하게 나와있지 않습니다.
내가 가장 확실하게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현재 저의 목표는 좋은 아빠, 좋은 남편입니다.
이것은 제가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평생을 가져갈 수 있는 큰 목표입니다.
아마 아빠는 아직까지 잘하고 있는 듯 보이나 좋은 남편은 먼 길인듯 합니다.
열심히 아내와의 공감력을 높여야 하는 큰 문제가 남아있긴 합니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살아야 하고, 아내에게도 멋진 남편이 되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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