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1(저자 : 프레디리히 니체, 출판사 : 책세상)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니체라는 위인이 얼마나 대단하고 생각이 깊은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철학자의 생각의 깊이란 마치 끝없는 심해와도 같아 보였으며, 문구 하나하나가 나에겐 더 깊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저자의 글 중 감명 깊게 느낀 글 몇 가지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기독교 신자들은 이 책을 읽는 것을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보인다.
많은 내용들이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쓰여있기 때문이다.
하나의 거짓말을 주장하기 위해서 또 다른 스무 개의 거짓말을 생각해 내야 한다
mobile e-book : 132 page
- 거짓말이란 정말 그렇다.
하나의 거짓말은 암세포처럼 또 다른 거짓말을 낳아야 그 거짓말이 성립되기 때문에 그 거짓말을 계속 유지하려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늦잠을 자서 지각을 했을 때 단순하게 늦잠을 자서 죄송하다로 끝날 얘기가 몸이 아팠다든지 길이 막혔다든지 등의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
그럼 어디가 어떻게 아팠다든지 물어보았을 때 아픈 부위마저 거짓말을 해야 하고,
어디서 그렇게 막혔느냐에 대해 물어보았을 때 막혔던 부분마저 거짓말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거짓말을 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착각들ㅡ부자가 가난한 자에게서 어떤 소유물을 빼앗을 경우 가난한 자는 착각한다.
자신이 소유한 얼마 되지 않는 것을 빼앗아갈 정도로 그 사람은 참으로 흉악한 사람임에 틀림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자는 개개의 소유물의 가치를 그렇게 심각하게 느끼지 않는다.
mobile e-book : 156 page
- 지금 이상하게도 부자는 대부분 나쁜 사람으로 알고 있다.
뉴스나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서 나쁜 사람으로 보통 비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나쁜 부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현실에서도 과연 그렇다고 할 수 있겠는가?
예를 들어, 장발장의 입장에서는 먹고살기 힘들어서 빵을 훔쳤는데 자신이 그 빵집 사장이었다면 어떠한가?
과연 자기의 소유물이 빼앗기는데 남의 상황을 믿고 빵을 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일단 주더라도 문제가 될 것이다. 분명 소문을 타고 여러 다른 가난한 사람들이 몰려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또한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란 것이 있을까?
'모두가 평등하게 부자가 될 수 있다'
이 명제는 너무나 이상적이고 실패한 사회주의와 같다고 생각한다.
경쟁이 있기에 사회와 기술이 발전한 거고, 불평등이 있기에 바뀌려고 노력하면서 진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당장 가난하다고 불평할 필요도 없고, 노력하고 두드리고 부딪혀야 된다.
(단순히 노동을 열심히 하면서 나는 열심히 살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아니다. 새로운 것을 해보고 나에게 맞는 것을 찾으며, 어떻게 고민하며 살아가는 것을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누가 나중에 웃음을 짓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단지 더 많이 노력하고 고생한 사람에게 결과물은 답해줄 것이라 믿는다.
누구나 한 가지 일에는 탁월하다
mobile e-book : 641page
- 세상 모든 인간 남보다 무엇인가 뛰어날 수 있다.
자신이 남들보다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시대에 따라 그 부분이 장점이 될 수도 아니면 단점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판단할 수 없다.
예를 들어, 과거 전쟁의 만연하던 시대에서 착한 사람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악독하고 자신만 생각하며 물리적인 힘이 우선이어야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힘은 자본주의 시대인 지금에서는 지식과 돈보다 약하다.
이렇듯 시대에 따라 장/단점이 뒤 바뀔 수 있고 필자는 모든 사람은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단, 자신을 먼저 깨닫고 그 단점과 장점을 잘 사용하는 사람에게만 그렇다고 생각한다.
악용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전 시대를 통틀어도 문제가 많은 사람이다.
니체는 1844~1900년까지 살았으며,
니체의 글에서는 위에 얘기한 내용 보다 더 많이 고민해야 할 문구들이나 생각들이 넘쳐난다.
이렇게 과거의 위인들의 생각을 읽고 느낄 수 있는 것도 문자의 발명과 책이 있음에 대해 감사한다.
사람은 자기 경험에 따라 그 문구가 읽히고 안 읽히는 것으로 생각되며, 나이가 들어서 더 경험을 많이 한 뒤에 또 읽는다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니체의 생각의 깊이에 엄청난 찬사를 보내고 싶다.
◎니체 책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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