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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저자 : 마이클 샌델, 출판사 : 와이즈베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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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다는 착각(저자 : 마이클 샌델, 출판사 : 와이즈베리)

Edward.L 2023. 4. 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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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넷 카페에서 어떤 분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미국 유명 대학들의 학생들이 소득이 높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결국 공정하지 않다는 얘기를 했으며,

결국 소득 높은 기득권층에만 좋은 대학이나 좋은 혜택이 이루어지고, 승자와 패자의 구분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능력주의가 문제라고 비판한다.

하지만 필자의 의견은 다르다.

그럼 원유 매장량이 많아 국가 자체가 부자인 베네수엘라는 왜 미국만큼 성장하지 못했을까?

무조건 상황이 부자라고 모두가 다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만약 부의 대물림으로 받았다고 해도 받은 사람이 제대로 부를 관리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부는 날아가 버리고 말 것이다.

이 역시 필자의 생각으로는 부를 늘리고, 지키는 능력과 경험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아무리 부자더라도 사치와 낭비/도박 등으로 부를 날리는 것은 금방일 것이며,

자신이 아무리 가난하더라도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필자의 유년 시절 초기엔 아버지의 사업이 잘 되어서 소위 중산층이었다가 IMF 때 아버지의 사업이 중단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남들 다 다니던 학원도 다니지 못했었으며, 가난의 고통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

그런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더욱이 낭비나 공부를 안 하는 등 반항기(?)였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전환점은 첫 수능에 실패하여 어떠한 대학도 나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에 조금 정신을 차렸다.

재수를 하면서 많은 노력을 하여 지방대지만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2년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그리고 국가장학금으로 인해 학비에 대한 부분이 많은 부분 경감되었다.

(국가장학금은 소득 분위가 낮을수록 돈을 더 많이 준다)

대학에 다니면서도 필자는 취직이 목표였고 돈을 갈망했다.

하지만 취직해서도 정신 못 차리고 술과 친구들과 노는 데에 집중했으며, 집값이 비싸다며 돈을 펑펑 써대고 계속 시간을 낭비하는 생활을 해 왔었다.

필자의 생활이 잘못되고 있다는 것은 필자도 느끼고 있었지만 두 번째 전환점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지금은 나의 가정, 나의 아이를 위해 더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도 계속 여러 책을 읽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부자가 된 사람들과 빈자가 된 사람들을 개인의 잘못으로 하는 것이 타당하지 않다고 얘기하지만 필자는 노력을 통해 얻은 능력(지식과 경험)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느끼고 있으며, 현재 필자의 삶이 입증해 준다고 생각한다.

저자와의 생각이 너무 달라서 읽는 동안 좀 힘들었다.

이번 서평은 대부분 저자와의 많은 생각 차이를 서술하고자 한다.

1. 각자의 삶의 결과는 자신이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 각자가 삶에서 주어진 결과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

mobile e-book : 108p

저자는 능력주의에 대해 비관적인 시선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왜냐하면 주변 친구들에게 책을 선물하거나 추천해 주었는데, 아무도 그 뒤에 책이 좋았다거나 추가로 추천받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 책들은 냄비받침 혹은 장식용이 되었을 게 분명하다.

사람은 노력한 만큼 얻고 노력한 만큼 혜택을 받을 거라 생각한다.

어찌 보면 필자는 능력주의에 절어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부의 사다리는 존재한다고 믿고 있고,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필자에게는 노력만이 결과고 인과 결과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일화를 말하자면 필자의 친구는 대학시절 아버지가 그 친구에게 평점 2.5만 넘으면 차를 사준다고 했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결국 차를 받지 못했다.

조금만 노력(솔직히 큰 노력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해도 받는 점수인데도 불구하고 목표에 대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필자였으면 신나게 공부해서 분명히 차를 얻어냈을 거지만 사람마다 이렇게 행동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런 것뿐만 아니더라도 모든 일이 비슷한 것 같다.

인플루언서들도 당연히 처음 영향력은 미약했을 것이다.

하나씩 자신의 콘텐츠나 생각을 담아내면서 그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고 그것을 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기가 생기는 것인데,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유명해지려고 하거나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는 부분이 놀부 심보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만히 있는다면 아무것도 이뤄지지도 않고 남 탓할 것도 아니다.

2. 자유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중국은 이제 미국보다 세대 간 이동성 정도가 높다.

mobile e-book : 219p

중국이 미국보다 세대 간 이동성이 높다고 하는데, 필자의 의견은 이것 또한 다르다.

중국은 호구제도가 있기 때문에 시골 지역에서 잘못 태어나면 도시로 가기 어렵다.

포인트 제도를 통해 개인들의 자유를 억압받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나 대부분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에서는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시골에 태어났다고 시골에서만 살아야 하고, 국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나 취업 등도 자유롭게 얻을 수 없는데 좋다고 생각하는가?

호구제도는 호구가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세대 간 이동성이 미국보다 높다는 증거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국보다 단지 인구수가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유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남들보다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는 것이고, 방법이 많아지며, 더 큰 수익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주의나 봉건 제도,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개인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자유롭기 때문에 올라갈 수도 있고 그만큼 기회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3. 학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을 많이 벌어라.

그러기 위해 명문대에 들어가라.

mobile e-book : 478p

저자는 성공에 대한 개념이 무조건 좋은 대학과 좋은 직장에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이해했다.

필자의 생각은 역시나 이것과도 다르다.

필자가 생각하는 성공의 척도 혹은 부자의 척도는 결국 내가 사업가(생산자)가 되는 것이다.

지금은 과거와는 다르게 연예인을 해서 광고를 찍어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겠지만, 지금은 누구나 유명해지고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유튜브나 블로그 혹은 온라인 유통 등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대학을 나온다고 모두가 성공하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을 읽어본다면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사업가가 될 수 있고, 어떻게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느냐에 대한 능력이 자신의 성공의 확률을 높인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플라톤의 '국가'에 대해서 이해한 부분이 필자와는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생각을 수호자들의 포커스에 맞추었다면 필자는 '나라의 구성원들이 각자 자신들의 일을 하는 것'으로 포커스를 생각했다.

 
공정하다는 착각
또 다시 ‘공정’이 화두다. 언론 미디어를 통해, 부유층과 빈곤층, 청년과 장년, 정치인의 입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기업은 정규직ㆍ비정규직 논란에서 비롯된 ‘공정 채용’ 문제로 혼란에 빠져 있고, 정치권에선 ‘공정경제3법’과 ‘재난지원금’ 등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으로 떠들썩하다. 대통령은 “하나의 공정이 또 다른 불공정을 부르는 상황”을 언급하며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정’이라는 하나의 화두를 두고 각계각층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후 8년 만에 쓴 신간 《공정하다는 착각》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란 원제로 미국 현지에서 2020년 9월에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직역하면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저자
마이클 샌델
출판
와이즈베리
출판일
2020.12.01

 

◎마이클 샌델 추가 서평

 

정의란 무엇인가(저자 : 마이클 샌델, 출판사 : 와이즈베리)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이전에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이번에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어 보았다. 전에도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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