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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여정(저자 : 오데드 갤로어, 출판사 : 시공사)

Edward.L 2023. 3. 2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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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간이 그동안 밟아온 자취와 역사 및 부의 이동에 대해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한스로슬링의 '팩트풀니스' 등이 기억나는 내용이 많이 들어 있었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정리하였습니다.

1. 출산율 저하의 원인

부모가 일하는 대신 양육을 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났다.

110p

여성의 노동 기회가 늘고 성별 임금격차가 줄어들면서 출산율 또한 하락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116p

인류가 농경시대를 벗어나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의료의 발달로 인해 기대수명과 유아 사망률이 확실히 줄어들면서, 굳이 많은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되는 수준에 이르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선진국들이나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아도 하나의 아이를 낳아 좋은 조건으로 키우고 싶은 욕망과 낳지 않고 경제적 이익을 누리면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기에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좋은 환경과 기회일수록 더 많은 아이들이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열악하고 피폐한 환경에서 아이가 자라나는 것(농경사회, 산업시대 때는 노동력이 부족하여 생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도 일하지 않으면 안 됐습니다.)보다 지금의 좋은 환경과 시스템, 능력이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사회에서 자라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이 더 힘들고 안 좋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는 있겠지만 조금 멀리서 바라본다면(학교 성적만이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커갈지 어떤 사람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계속 잘 되는 사람 없고, 계속 힘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고난과 역경 속에서, 혹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성숙해진다.' -세계사를 바꾼 화학 이야기 (mobile e-book : 249p)

최근에 읽었던 책에서 나온 좋은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 블로그 이름(부족함에 욕심이 생기고, 불편함에 발명이 생긴다)에서도 보았듯이 사람이 어느 정도의 역경과 고난에서는 더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기 나름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러 문제점을 갖고 가고 있지만 인간은 곧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며, 미래가 유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경제적으로 성공적인 국가는 이러한 특징들을 갖고 있다.

민주주의는 대중이 사회의 특수 이해 집단을 극복하도록 힘을 키우고,

이를 통해 더 평등한 기회를 얻고 직업별로 재능을 적절히 분배하도록 하며,

이것이 다시 생산성을 끌어올려 경제적 번영을 불러온다는 주장이다.

181p

개발도상국의 빈곤은 주로 경제와 정부 부문의 부적절한 정책이 낳은 결과

273p

대표적으로 필자는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도 나오지만 우리나라와 북한의 차이점을 예로 들어주었습니다.

우리나라는 6.25를 겪고 굉장히 빈곤한 시대를 지나 지금의 경제 대국을 이루어 냈습니다.

그 초석이 되었던 것이 바로 자유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커피를 손쉽게 먹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하며, 무엇이든 구매하고,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전 및 여러 물품들을 수출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생활하는 모든 것이 자유 민주주의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북한처럼 공산주의를 택했다면 우리는 그들과 동일하게 감시받고, 제한받으며, 군대에서 10년을 지내고, 굶거나 병들어 죽고, 이 맛있는 스타벅스 커피 한 잔 조차 큰돈을 구해 몰래 구하거나 간부의 자식으로 잘 태어나야 할 것입니다.

물론 자유민주주의도 문제점이 많지만 모두를 함께 평등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은 70년간의 남/북 상황을 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합니다.

결국 경제의 번영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와의 교류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가 갖지 못한 것을 갖고 있어야 그것을 큰돈을 받고 팔 수 있으며, 그 많은 돈은 우리에게 재투자 및 경제적 번영을 안겨줄 것입니다.

그 갖지 못한 것이라는 것은 지금의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술들은 결국 사람이 만들어 내게 됩니다.

위에서도 간략하게 얘기하였지만 학교 성적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일론 머스크 등 이분들이 과외 받으면서 성장했을까요?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찾았으며, 인간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인류의 여정
호모사피엔스 등장 후 30만 년, 현재 인류가 풍요를 누린 시간은 200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29만 년이 넘는 시간은 배고픔과 질병과의 싸움이었다. 물론 질병, 배고픔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고, 인류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한 숙명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해답은 지난 29만 년의 시간에 있을 것이다. 저 멀리 그리스의 플라톤에서 18세기 《인구론》의 맬서스, 20세기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21세기는 유발 하라리가 그 해답을 찾으려 시도했다. 이제, 2021년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됐으며, 자신의 ‘이론’을 정립한 석학, 오데드 갤로어가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인류는 어떻게 빈곤의 삶에서 ‘빨리’ 벗어났는가?” “인류만이 지구를 지배한 비결은 무엇인가?” “지리와 역사는 인류의 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인류의 여정》은 18세기 맬서스의 좌절 이후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경제학자의 거대 담론이다. 29만 년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의 아쉬움을 보완한 갤로어와 《인류의 여정》에 세계 석학과 언론이 주목 중이다. 탄생 이후 1,500분의 1도 안 되는 평화의 시간을 누리는 인류에게 또 다른 위기와 비관적 전망이 찾아오고 있다. 인류 생존 연장을 위한 해답, 위기를 희망을 바꿀 낙관적 근거가 이 책에 있다.
저자
오데드 갤로어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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