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저자 : 아리스토텔레스, 출판사 : 현대 지성) 본문

Edward's Book Review(한국어)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저자 : 아리스토텔레스, 출판사 : 현대 지성)

Edward.L 2023. 3. 6. 14:16
728x90
반응형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고전 철학을 읽으면서 인간에 대한 고찰을 더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들은 비슷해 보이며, 달라진 것이라고는 사용하는 물건들이 달라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래서 철학을 배워야 한다고 느끼며,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적어보고자 한다.

1. 무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우리의 경쟁자, 우리가 칭송하는 사람, 우리가 칭송받고 싶어 하는 사람,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 우리가 존경받고 싶어 하는 사람.

사람들은 이 다섯 부류에 속한 자들 앞에서 무시당하면 분노한다.

mobile e-book : 230p

나와 사람들 모두 누군가에겐 경쟁자, 존경받는 사람, 칭송받는 사람들이다.

결국 우리 모두가 중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된다.

누군가를 무시한다면 그것은 큰 분노를 일으키며, 관계의 문제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나 더 가까운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요새 젠더, 출산율, 정치 성향, 부의 격차 등 많은 이유들로 인터넷상의 전쟁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 모든 게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이해하지 못하여 무시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들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 자신이 중요하다면 남들도 중요하고 소중하다.

2. 결국 사람은 자기에게 이익인 것을 원한다.

사람들은 공개적으로는 정의로운 것과 고상한 것을 칭송하지만, 속으로는 자신에게 이로운 것을 더 원한다는 것이다.

mobile e-book : 421p

사람의 본성은 결국 자신의 이익을 원한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이상적인 삶을 꿈꾸고 남들에게 얘기하지만 자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면 실행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에게 기부한다는 것도 자신의 이익(만족감, 세금 감면 등)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이므로, 좋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기, 횡령, 폭력 등 사회적으로 이익이 되지 못하는 행동들은 자신의 이익을 바라며 하는 행동들이지만 사회적, 경제적 문제점을 낳는다.

그러므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익이 좋은 행동을 쫓고 있는가?

아니면 잘못된 행동으로 쫓고 있는가?

3. 연설가를 분석하자.

청중은 중요한 일이나 자기와 관련 있는 것, 놀랄만한 것, 즐거운 일에 집중한다.

따라서 연설가는 자기가 바로 그런 말을 하려 한다는 인상을 주어야 한다.

mobile e-book : 640p

어떤 사람에게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얘기해 주고 놀라게 해주며, 즐겁게 해준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거꾸로 생각해 본다면 사기꾼들도 이런 내용에 입각하여 색출하거나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결국 사람이 속는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의지하고 그 사람을 믿는다는 것이므로 듣는 사람은 한 번 더 내가 왜 이 사람을 믿고 따르고 있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수사학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언어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의 한 분과이다. 정의를 현실 세계에서 실현하고자 했던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관점에서 보자면, 『수사학』은 그 정점에 있는 저술이다. 왜냐하면 수사학은 그가 제시한 변증학을 기반으로 자신의 윤리학과 정치학을, 대중 연설과 법정에서 현실 정치로 구현해내는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논증 수사학, 문예 수사학, 기호론적·언어학적 수사학에 의한 담론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수사학이 관심 받고 있으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2,400년 동안 수사학 체계에서 ‘논증’ 이론에 관한 성찰의 기본서가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로마의 키케로와 퀸틸리아누스를 거쳐 중세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에도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을 빼놓고 새로운 수사학을 논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시 소피스트들은 정의와 윤리를 다 배제한 채로 오직 사람들의 감정을 움직여 자기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 반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변증학적 기초 위에서 어떤 것이 국가에 이롭고 정의로우며 훌륭한 것인지를 개연적으로 증명해내는 수사학이야말로 ‘설득의 기술’로서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고 생각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은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권에서는 전체적으로 내용을 개관한 후에, 연설가가 사용해야 할 설득 수단이자 수사학에서 다루어야 할 내용 중 논리적 추론에 해당하는 ‘로고스’와 관련한 전제들을 집중 설명한다. 제2권에서는 ‘에토스’와 ‘파토스’를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3권은 연설가가 신경 써야 할 추가 문제, 즉 문체와 배열, 그리고 전달의 문제를 다룬다.
저자
아리스토텔레스
출판
현대지성
출판일
2020.02.05

 

728x90
반응형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