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생물학의 쓸모(저자 : 김응빈, 출판사 : 더퀘스트) 본문
해당 글은 책을 읽고 개인적인 의견, 요약 내용이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과학 분야의 도서를 찾아보다가 생물학의 쓸모라는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생물을 좋아했다.
그냥 인간 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달까 대학교에 진학하려 할 때도 생물학과를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생물학과는 돈을 벌지 못하는 곳이라고 익히 들었기 때문에 다른 학과로 진학했었다.
대학교 때도 심리학이나 생물학을 교양으로 들었었고, 지금도 이렇게 책으로나마 배워보고 있다.
공부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책으로 읽으니 지식을 쌓는 것과 같아서 기분은 좋다.
생물학의 쓸모를 읽고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에 개인적인 의견을 서술하고자 한다.
1.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인풋과 아웃풋이다.
세포에서 포도당 1그램을 태우면 4킬로 칼로리 정도의 에너지를 얻는다.
만약 포도당의 공급량이 너무 많아 미처 다 태우지 못하고 남으면 지방으로 바꿔 저장한다.
즉 살이 찐다는 뜻인데, 이 과정은 세포 차원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나름의 노력이다.
이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운동을 더 해서 포도당을 모두 태워야 한다.
mobile e-book : 92p
바로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한다.
무엇보다 자기 수준에 맞는 운동을 해서 근육량을 늘리고 단련해야 한다.
mobile e-book : 127p
어릴 적 배웠던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 = 4kcal, 지방은 1g = 9kcal 가 생각나는 부분이었다.
내 서랍 속 포카칩
탄수화물 15g * 4 = 60kcal
단백질 2g * 4 = 8kcal
지방 11 * 9 = 99kcal
총량 167kcal 정확하게 일치한다.
저 30g짜리 과자 하나에 30분짜리 빠르게 걷기(일반 걷기와 매우 중간) 정도의 운동을 해야 한다.
먹는 양만큼 결국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면 지방으로 변환되어 나의 오동통한 뱃살이 될 것이다.
먹방하시는 유튜버들은 그 많은 음식을 먹고 어떤 방식으로 칼로리 소모를 할지 정말 궁금하다.
결국 인풋(먹는 것) 만큼 아웃풋(운동/칼로리 소모)의 차이만큼 나의 몸 상태가 변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하나하나 칼로리를 따져가며 살아가는 것은 굉장히 피곤한 일이기 때문에 안 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다이어트 약을 먹거나 다이어트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서 살이 빠지기를 기대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인풋과 아웃풋을 계산을 통해 생활 개선을 하면 저절로 살이 빠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2. 인간은 미생물과의 상생관계다.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체는 여러 미생물의 생태계로 이루어진 복합체다.
mobile e-book : 181p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미생물은 그 가운데 극히 일부라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
실제로 미생물은 우리가 도저히 함께할 수 없고 박멸해야 하는 공공의 적이 아니라 늘 곁에 두고 함께 살아야 하는 동반자다.
mobile e-book : 254p
미생물의 예로 대장균은 우리 대장에서 살고 있는 균 들인데, 우리의 신체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생물들이다.
우리 몸의 소화를 도와주고, 비타민K를 합성해 주거나, 인체가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반대로 유해균들로 인해 병이 옮는 장티푸스, 콜레라 등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균들도 있다.
'우리는 균에게 집이 되어주고, 균은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도록 협조한다'(건강의 뇌과학 - mobile ebook : 187p)
이전 건강의 뇌과학에서도 이런 문구가 나왔듯이 균이란 우리와 뗄 수 없는 공생 관계라고 생각한다.
또한 총, 균, 쇠에서도 아메리카를 정복한 것은 총과 쇠가 아니라 균이라는 점(유럽인들이 갖고 있던 균들이 아메리카인들에게는 접해보지 못한 균 들이어서 대부분이 병으로 죽게 됨) 이었다.
우리는 아직 균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점차 새로운 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여러 가지 좋은 먹거리를 먹어야 건강해진다고 생각한다.
3. 미래 에너지는 사실 우리 가까운 곳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미생물 연료전지(microbial fuel cell, MFC)는 미생물의 호흡을 바탕으로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장치다.
mobile e-book : 304p
책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이 미생물 연료전지라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화력, 원자력 등 환경 오염을 일으켜서 전기에너지를 얻는 부분에 치중되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생물을 이용하면 새로운 에너지원이 생기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 탄소, 질소 등 지구에서의 모든 화학 물질들은 계속해서 순환한다.
중간에서 계속 문제점만 낳는 부분이라면 폐기물이 지구 온 세상에 가득해질 것인데, 이러한 부분을 미생물로써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화학 공정 폐수, 합성 폐수, 축산 폐수 등은 미생물에게는 원료가 되며, 이 작용이 순환하여 결국 우리에게 또 필요한 전기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기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솟아난다.
실제로 오줌으로 핸드폰을 충전했다는 사실에 더욱 놀라울 따름이다.
인간은 과학으로 인해 자연을 많이 파괴했지만 재생하거나 복구하는데도 과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계속해서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dward's Book Review(한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쇼펜하우어 인생론(저자 : 쇼펜하우어, 출판사 : 육문사) (0) | 2023.12.12 |
---|---|
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 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어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저자 : 니체, 출판사 : 책세상) (0) | 2023.12.11 |
종의 기원(저자 : 찰스 다윈, 출판사 : 사이언스 북스) (0) | 2023.11.16 |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2(저자 : 허브 코헨, 출판사 : 김영사) (0) | 2023.11.01 |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저자 : 허브 코헨, 출판사 : 김영사) (0) | 2023.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