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자신의 돈 그릇(컨트롤 할 수 있는 돈의 용량)을 키우는 것에 대한 고찰 본문
각자 돈 그릇의 크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 크기가 커서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돈의 양이 많아도 생활하는 데에 아무 문제도 없으며, 심지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도 됩니다.
어떤 사람은 그 크기가 작아서 큰돈이라는 기회가 와도 활용하지 못하고 그저 소비만 하다가 전부 탕진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제가 얘기하고자 하는 돈 그릇이란 즉,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는 돈의 용량입니다.
예를 들어, A와 B가 매달 300만 원의 월급으로 생활한다고 가정합니다.
A는 자산이라고 할 것이 없고, 월세, 생활비, 사치품, 차량 유지비 등으로 받은 소득의 대부분을 소비하며, 신용카드로 다음 달 사용해야 하는 비용을 모두 사용해서 현금도 없고, 저축하는 돈도 없고 큰돈을 모아본 기억이 없습니다.
B는 여러 자산(주택 혹은 주식)을 갖고 있고, 자신의 소비에 맞추어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고 몇 천만 원의 저축된 금액을 갖고 있습니다.
A와 B에게 갑자기 10억씩 준다고 가정합니다.
그럼 이 둘의 행동이 어떻게 바뀔까요?
제 예상으로 A는 10억이라는 돈을 만져본 적도 없고, 그저 신이 나서 원래 쓰던 습관보다 더 큰 소비습관을 만들고,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며, 모두 탕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B는 10억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 천만 원의 저축된 돈을 관리해 본 경험이 있고, 10억을 받는다면 자신의 자산을 늘리는 데(주택, 주식 등)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몇 천만 원을 모았다는 것은 어떠한 목적이 있기에 그 정도의 돈을 쓰지 않고 자신의 돈 그릇을 넓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의 돈 그릇의 크기는 몇 백만원도 되지 않을 확률도 있습니다.
그러니 10억이라는 큰돈이 들어왔을 때에 자신의 돈 그릇이 넘쳐서 관리하지 못하고, 자신이 관리할 수 있을 만큼의 돈으로 다시 만들려고 했을 겁니다.
그래서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 중 제대로 성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또한 경험이 없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확률도 많습니다.
회장까지 해본 사람이 망해도 다시 기업을 일구는 방법을 알지만 갑자기 사장으로 발령 난 사람이 망한다면 처음부터 키울 수 있는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시 일어날 힘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되는 법이 쉽고, 자신의 돈 그릇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큰돈이 어떻게 사용되고 관리되는지 확인하는 능력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돈의 그릇을 넓히기 위해서 저축으로 천만 원 이상은 모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만 원을 모을 수 있는 자제력과 능력이라면 그다음에는 2천만 원, 3천만 원.. 자산을 모으면서 관리하는 능력은 천천히 늘어나고, 어떤 투자를 해야 할지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무리한 투자는 절대 안 되며, 갑작스럽게 돈이 늘어나는 것도 자신에게는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예시인 A같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자에게 큰돈이란 인생의 독이 됩니다.
그러니 자신의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릅니다.
정말 큰돈이 생길 수도 있고, 혹은 투자가 정말 성공해서 자신이 큰 부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부자가 되어도 돈을 관리하지 못하는 부자라면 금방 자신의 부를 놓치게 됩니다.
그러니 부자의 길로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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