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도서관(Edward Library)
오사카(Osaka) 2박 3일 여행기 본문
아내가 육아에 찌든 나를 구출해 주기 위해 내 친구와 둘이서 해외여행을 보내주었다.
친구와 나의 목표는 '더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어보자'라는 취지로 함께 오사카로 향했으며, 통역은 내가 하고 가이드 겸 주요 음식 선택은 내 친구에게 맡겨서 우리는 2박 3일간의 여행 동안 일본에서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았다.
개인적인 추천 점수와 맛을 평가하였으므로, 마음에 드는 식당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1) 이름이 기억 안 남(소고기 전문점) (개인 평가 : 3.5[★★★☆])
원래 가려던 가게가 문을 닫아서 돌아가니다가 들렀던 가게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지만 맛있게 먹었다.
맛있는데도 점수가 낮은 이유는 금액이 좀 높은 편이었다.
수입 소고기 전문점이었지만 우리는 돈가스를 먹었다.
게 내장 소스, 게살 주먹밥, 참치, 조개 라멘, 가리비 회 등 여러 가지 음식을 먹었고 저 많은 것을 시키고 술도 마셨으나 엔저로 인하여 금액은 약 8만 원에 맛있게 먹었다.
식당에서 우리 둘 만큼 많고, 빠르게 먹는 사람도 없었으며, 우리는 어떤 가게에서건 항상 VIP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3) 카니도 라쿠 도톤보리 본점 (게 코스요리 집) (개인 평가 : 5[★★★★★] )
오사카 여행 중 최고의 맛과 서비스, 적당한 가격이었으며, 인당 약 5만 원 정도의 코스 요리를 먹었다.
한국에서 먹었으면 약 20만 원 상당의 코스요리가 나오며, 그 맛 또한 정말 맛있었다.
오픈런으로 오전 10시 반 정도부터 기다려서 11시 20분 정도에 들어갈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니, 참고하여 일찍 가시던지 아니면 전날이나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4) 핸드 드립 카페(이름이 기억 안남 대게 집 근처 구글맵 없음)(양식 및 브런치 카페)(개인 평가 : 4.5[★★★★☆] )
커피는 향이 굉장히 진하고 좋으며, 음식들은 분명히 좀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나폴리탄 파스타를 먹고 싶다고 하여 대게 집 근처에서 이 카페를 발견했다.
오사카에서 두 번 연속으로 간 음식점은 이곳이 처음이다.
5) 鶴丸饂飩本舗 心斎橋店(우동집) (개인 평가 : 3[★★★] )
하나마루 우동과 비슷한 프랜차이즈 우동집 같으며, 우동을 주문하고 계산하러 가는 도중 여러 튀김류를 구매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마루 우동이 더 맛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6) 치보 오코노미야키(오코노미야키) (개인 평가 : 3[★★★] )
다양한 오코노미야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김지 돼지볶음이나 소고기 볶음 등 바로 철판에서 만들어주는 요리들이 있다.
개인적으로 무난한 맛이었고, 배가 불러서 만족감이 좀 더 낮았을 확률이 높다.
7)쿠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점(쿠시카츠) (개인 평가 : 3.5[★★★☆] )
맛은 있으나 가격이 굉장히 비싼 편인 듯하다.
그래서 개인 평가의 점수가 낮으며, 여러 가지 쿠시카츠를 먹어볼 수 있다.
고베 소고기는 1개에 600엔이나 하므로, 신나서 계속 시키다가는 텅장이 될지도 모른다.
8)이마짱(이자카야) (개인 평가 : 3.5[★★★☆] )
야마자키 12년산을 맛볼 수 있는 경험을 준 가게이다.
야마자키 양주는 1년에 한 번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양주라고 하며, 현재 구할 수 없는 술이라서 한 잔을 맛보았다.
가격은 당연히 비쌌지만 한잔 먹어보니 12년산이지만 17년산 정도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개인적 생각)
한국인이 가끔 온다고 한다.
3일 전에는 한국의 인디밴드 가수가 왔었다는데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
그리고 이 가게는 건물 안에 들어가서 돌아 들어가야 하므로 찾기가 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서비스로 받은 샐러드는 맛있었다.
9)마츠야(규동)(개인 평가 : 4[★★★★] )
마츠야 규동은 내가 15년 전 친구랑 와서 가장 저렴하고 감명 깊게 먹었던 추억의 규동이다.
그때 단품 가격은 350엔이었으나 지금은 400엔이 되었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천천히 오르는 듯하다.
항상 먹던 맛 그대로이고, 맛있게 잘 먹었다.
10) 도톤보리 이마이(우동/소바집) (개인 평가 : 3.5[★★★☆] )
원래는 우동을 먹으려고 들어갔으나 소바는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먹어보았다.
소바의 면 질감이 메밀이 더 많이 들어갔는지 쫀득하지는 않았으나 맛있었다.
하루 7끼를 먹어 본 적은 내 인생에서 처음이다.
여행 내내 배고픔을 느껴본 적도 없으며, 항상 배부름을 유지했기 때문에 그래도 맛의 평가는 객관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즐거웠던 오사카 여행이었으며, 초밥과 카레도 먹고 싶었지만 짧은 시간에 그래도 최대한의 효과를 낸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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